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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하이테크앤마케팅, 중국에 340억 투입…고부가 '스페셜티' 필름공장 증설 (2018.09.0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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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8-09-04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의 천안 공장 전경. /사진제공=SKC
SKC하이테크앤마케팅(SKC HT&M)이 중국에 고부가 ‘스페셜티’ 필름 공장을 증설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로 필름 가공 기업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이 중국 소주 공장에 LCD용 복합필름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형필름, 광학용 투명접착제 이형필름(OCA) 등 고부가 필름을 가공 시설을 증설한다. 총 투자금액은 340억원 가량이지만 SKC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에 고부가 필름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MLCC 이형필름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는 핵심 부품으로 MLCC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다. OCA 이형필름과 복합필름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재료로 복합필름은 LCD(액정디스플레이) 확산판에 사용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불량률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OCA 이형필림은 양면이 100% 접착제로 돼 있는 양면테이프로 패널과 필름을 붙이는 역할을 한다.
원래 SKC HT&M의 중국 소주 공장은 모기업인 SKC 중국 장수성 난통 공장에서 생산한 범용 PET 필름을 주로 가공한 시설이지만 이번 설비가 완공되면 ‘스페셜티’ 필름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SKC 관계자는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제품을 통해 중국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며 “최근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전략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SKC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인 모바일 기기와 전기자동차에 대규모로 사용되는 MLCC 이형필름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노트북이나 컴퓨터 등에는 MLCC가 1,000개 가량, 전기차에는 약 1만5,000개, 자율주행차에는 2만개 이상이 사용된다. MLCC 이형필름은 MLCC 생산 과정에서 쓰고 버려지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성장할 수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CD 산업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폴리에스터(PET) 필름 대신 고부가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모기업 SKC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로 필름 가공 기업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이 중국 소주 공장에 LCD용 복합필름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형필름, 광학용 투명접착제 이형필름(OCA) 등 고부가 필름을 가공 시설을 증설한다. 총 투자금액은 340억원 가량이지만 SKC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에 고부가 필름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MLCC 이형필름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는 핵심 부품으로 MLCC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다. OCA 이형필름과 복합필름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재료로 복합필름은 LCD(액정디스플레이) 확산판에 사용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불량률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OCA 이형필림은 양면이 100% 접착제로 돼 있는 양면테이프로 패널과 필름을 붙이는 역할을 한다.
원래 SKC HT&M의 중국 소주 공장은 모기업인 SKC 중국 장수성 난통 공장에서 생산한 범용 PET 필름을 주로 가공한 시설이지만 이번 설비가 완공되면 ‘스페셜티’ 필름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SKC 관계자는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제품을 통해 중국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며 “최근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전략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SKC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인 모바일 기기와 전기자동차에 대규모로 사용되는 MLCC 이형필름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노트북이나 컴퓨터 등에는 MLCC가 1,000개 가량, 전기차에는 약 1만5,000개, 자율주행차에는 2만개 이상이 사용된다. MLCC 이형필름은 MLCC 생산 과정에서 쓰고 버려지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성장할 수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CD 산업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폴리에스터(PET) 필름 대신 고부가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모기업 SKC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S4I8YRJYE